종금에 1조 한은특융/연리 8.5∼9%… 16일집행/금통위 결정

한국은행은 13일 임시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16개 종금사에 대한 1조원 규모의 한은 특융을 오는 16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16일 한은은 16개 종금사의 거래은행에 연 8%로 자금을 제공하고 거래은행은 여기에 수수료를 붙여 연 8.5∼9%로 종금사에 자금을 빌려주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종금사들과 각 거래은행의 실무절차에 대한 합의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16일께는 완료될 것으로 보여 이날 일괄적으로 종금사에 대한 특융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한은은 당초 16일 정례 금통위에서 종금사 특융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이경식 한은총재가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키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해외출장을 감에 따라 금통위 소집을 앞당긴 바 있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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