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외화차입금리 1%벽 깼다한미은행이 IMF관리체제 이후 외화차입에서 시중은행 처음으로 가산금리 1%의 장벽을 넘었다.
한미은행은 26일 주간사인 스탠더드차터드은행과 뱅크아메리카로부터 1억5,000만달러 신디케이티드론 차입에 대한 전액 인수약정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년만기에 수수료를 포함한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95%를 더한 수준이다.
한미은행은 이번 외화차입에서 가산금리 1%의 벽을 넘어섰기 때문에 외화차입을 계획하고 있는 다른 시중은행들의 차입 가산금리 하락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미은행은 오는 9월 중 홍콩에서 서명식을 갖고 자금을 인출한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8/27 19:02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