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서 모델하우스 개관 '봇물'

분양을 미뤄왔던 주택업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밀어내기 식으로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델하우스 개장이 잇따르고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에는 수도권을 비롯,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10여곳의 분양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지구 신영 지웰, 간석동 신동아 파밀리에,부평구 구산동 LG자이 등 인천 5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3개 단지가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논현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신영지웰은 36평형 460가구, 48평형 378가구, 56평형120가구, 72평형 10가구, 78평형 17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며 모든 동이타워형으로 설계된다. 간석동 신동아 파밀리에는 이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715가구 중 25-42평형 총 38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구산동 LG자이는 25평형 147가구, 33평형 572가구 등총 719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화성시 태안읍에서는 '신동탄 두산위브'가, 평택시에서는 지산동 금강KCC아파트가 각각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며 서울시에서는 마포구 도화동 마포아크로타워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신동탄 두산위브는 동탄 신도시, 수원 영통지구 등과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33평 506가구, 38평 236가구, 49평 300가구로 총 1천42가구로 구성된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대전 가오지구 우미이노스빌, 천안시 쌍용동 LG쌍용자이등이 견본주택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대전 가오지구에 공급되는 우미이노스빌은 27,28평형 총 653가구로 구성되는 임대아파트로 입주 2년6개월 뒤 분양 전환되며 20평형대에서는 드물게 3베이 구조를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천안시 쌍용동에 공급되는 LG쌍용자이는 33평형 295가구, 43평형 150가구, 54평형 119가구 등 564가구로 구성된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한화건설이 광주시 북구 용봉동에 공급하는 `한화 꿈에그린' 의 견본주택을 광주 북부경찰서 맞은편에 개관한다. 총 642가구 중 340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전남대 캠퍼스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산책과 조깅 등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삼성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에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한다. 33-49평형 총 1천451가구 규모로 단지 전면에 4만6천여평의 천내공원이 개발되는 등 주변환경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남에서는 밀양시 삼문 푸르지오, 마산시 월포 벽산블루밍 등 두 곳의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월포 벽산블루밍'은 월포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총 706가구 중 24평형 9가구, 32평형 189가구, 48평형 18가구 등 2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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