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심사 통과… 내달중 공모관심을 모았던 강원랜드가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코스닥위원회는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15개 업체에 대한 등록예심을 벌인 결과 강원랜드 등 10개사가 등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외에 등록 승인을 받은 업체는 정소프트, 한국통신데이타, 오리엔탈정공, 한송하이테크, 한국물류정보통신, 위다스, 동진에코텍, 리노공업, 신화정보시스템 등이다.
그러나 한빛전자통신과 아이티센네트웍스, 우진코리아 등 3사는 재심의 처리됐고, 동부스틸과 토탈소프트뱅크는 보류됐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25일 등록예심을 청구했다가 자진철회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코스닥위원회로부터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지난달 재심의 결정 당시 코스닥위원회는 `강원랜드가 제시한 제반 계획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으나 사행성 논란을 빚은 도박업체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등록예심을 받게 되는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의 승인 여부가 관심을 끌게 됐다.
한편 이날 심사를 통과한 10개사는 다음달중 공모를 거쳐 12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