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 구조재를 생산하는 삼영엠텍은 올해 매출 530억원과 경상이익 7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41%, 경상이익은 3배나 증가한 것이다.
김영식 사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조선업호황으로 두산엔진, 현대엔진으로부터 수요가 꾸준한데다 지난해 수주잔고가 500억원에 달해 이 같은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영엠텍은 급신장하는 중국 조선시장을 겨냥해 다음달중으로 중국 대련에 두산엔진과 자본금 60억원의 합작사를 설립,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조재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국법인의 매출액을 내년 12억원에서 2010년까지 연 350억원 수준으로 올린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