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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신성장동력에 24조5,000억 투자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정부는 녹색기술ㆍ첨단융합ㆍ고부가서비스 등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에 앞으로 5년간 24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성장동력 핵심인력 70만명을 양성하고 글로벌 중소기업 3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200개 세부 실천과제를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3대 분야별 세부 실천과제는 녹색기술이 79개, 첨단융합 분야와 고부가서비스가 각각 62개와 59개 포함됐다.
핵심 원천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R&D) 예산으로 14조1,000억원이 책정됐으며 3대 분야별로는 ▦녹색기술 6조7,000억원 ▦첨단융합 12조2,000억원 ▦고부가서비스 5조5,000억원 등이다. 올해 2조6,000억원 규모인 신성장동력 투자비를 정부는 오는 2013년 5조3,0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대 분야의 기술전략지도, 인력양성, 중소기업 지원 등 기능별 대책도 제시했다. 기술전략지도에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62개 '스타 브랜드'를 공개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1,197개 핵심기술이 발굴됐다. 각 기술은 정부ㆍ민간ㆍ민간합동 등 각각의 개발주체와 더불어 기술별 기술수준과 목표ㆍ개발시기 등이 제시됐다.
또 앞으로 10년간 신성장동력을 선도할 핵심인력 70만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교육과학기술부를 중심으로 고등교육특화사업 등 4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까지 '글로벌 톱10' 혹은 수출액 5,000만달러 이상인 글로벌 중소기업 3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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