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FTA 활용지원센터 가동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11개 지역본부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해 지방 중소기업들에 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 센터를 통해 이미 우리나라와 FTA가 발효됐지만 정보부족과 복잡한 절차, 원산지 기준 등으로 기업들의 활용도가 낮은 한-아세안, 한-싱가포르, 한-인도, 한-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한-칠레 등 5개 FTA에 대해 맞춤형 교육과 사례전파, 상담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향후 미국, 유럽연합(EU)과 체결한 FTA 발효 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 중소기업 실무자와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지역별, 업종별 맞춤식 교육과 설명회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무역협회는 올해 초 발족한 FTA 활용지원단 전문가그룹을 비롯해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 FTA 스쿨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FTA 활용을 위한 다양한 현장수요를 충족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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