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서동·울산 중구 우정지구 '혁신도시 후보지로'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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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도시 결정 “지역발전 거점으로”
대구 혁신도시 후보지로 동구 신서동이, 울산시의 후보지로는 중구 우정지구가 최종 결정됐다.
대구시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혁신도시 후보지로 동구 신서동(132만8,000평)을 선정, 발표했다.
신서동은 넓은 부지와 교통 접근성, 인접한 수성구의 교육 환경, 균형발전 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서동은 지난 3월부터 이미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돼 토지공사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혁신도시 건설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다.
울산시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도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11개 공공기관들이 이전할 울산 혁신도시 후보지로 중구 우정지구 택지개발 예정지(84만평)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구 우정지구는 현재 한국토지공사가 대규모 택지개발을 추진중인 곳으로 울산의 구 도심 한가운데 위치, 인근에 대학과 벤처단지는 물론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인 울산정밀화학산업혁신단지, 테크노파크 등과 가까워 이전 공공기관을 상호 연계하는 네트워크 도시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입력시간 : 2005/12/01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