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만 통신분야 최고 많아

공정위 '신문고'운영 1개월 금융·보험·자동차順공정거래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개설한 '소비자신문고'에 통신 분야의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4월19일 소비자신문고 개설 이래 지난 22일까지 운영현황을 집계한 결과통신 분야에 대한 게시 건수가 43건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ㆍ보험 23건(16.7%), 자동차 16건(11.6%), 출판ㆍ인쇄 13건(9.4%) 등의 순이었다. 통신분야의 소비자 불만은 주로 초고속인터넷통신망서비스의 접속 불량ㆍ이동통신요금의 부당징수와 관련된 것들이었고 금융ㆍ보험 분야는 약관과 관련된 민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소비자 불만에 대한 기업측 응답률은 평균 37.7%였으며 소비자불만이 많은 통신분야는 32.2%, 금융ㆍ보험분야는 30.4%였다. 이동훈 소비자기획과장은 "소비자신문고에 답변이 미진한 사업자는 공개하고 소비자 불만 다발 분야를 직권조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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