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기계의 팀장 이상 70명은 오는 11월 2개 팀으로 나눠 1주일씩 일본에서 도요타 생산시스템 연수를 받는다. 글로벌 기업의 경영혁신활동과 직원들의 마인드를 보고 느끼며 ‘2010년 매출 5,000억원 시대 진입’을 향한 성취동기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내년 외부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전사적 경영혁신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워밍업을 하는 셈이다.
신한기계는 매출 2,000억원 돌파를 앞둔 올해 기존의 생산ㆍ관리시스템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수주물량이 늘어나 설계지원ㆍ자재구매가 지연되면서 공정이 꼬여 생산성 하락, 납기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한기석 대표는 “지난 2004~2005년 경영혁신활동이 연 매출 1,000억원 대의 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연 매출 5,000억원 대의 대기업 진입에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아침 6시30분까지 출근해 간부들과 함께 식사한 뒤 사내 청소를 직접 하는 등 회사를 또 하나의 가정으로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