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 경로당 2곳 ‘에너지절감형’리모델링 지원

경기도는 노후 경로당을 에너지절감형 건물로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효율성이 극히 낮은 노후 경로당을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로 전면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총 2억원을 들여 용인시 풍덕천동 8·9통 경로당과 고양시 백석동 방기경로당 등 2곳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한다.

이들 경로당에는 3중 유리창호, 외단열, 냉난방 설비 등을 개선해 준 제로에너지 수준의 리모델링이 시행된다. 또 옥상 태양광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설치된다. 효과적인 리모델링을 위해 경기도 녹색건축자문단이 에너지 진단을 비롯해 설계와 시공 컨설팅도 제공한다. 리모델링 공사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작돼 10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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