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의 현지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해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를 포함한 주요 간부사원들과 500여명의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컨벤션에서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성장비전과 전략'을 설명하고 관련업체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인수한 마크로 19개점을 단계별로 리뉴얼해 연말까지 '롯데마트'로 상호를 교체하고, 상품구색도 201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3만개 가량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선진화된 유통시스템, 마케팅 기법 등을 활용해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며 "롯데마트와 협력업체의 다양한 상생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