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25일 지난해 6월부터 제공해온 「번호변경 안내서비스」를 개선해 바뀐 전화번호로 자동연결 시켜주는「변경번호 자동연결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변경 전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대해 새로 바뀐 번호를 안내하고 발신자가 0번을 누르면 변경된 번호로 자동연결해 통화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화를 건 사람이 변경된 번호를 안내받은 후 전화를 끊고 다시 걸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된다.
SK텔레콤의 김철규 이사(상품개발본부장)는 『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제공되는 것』이라며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통신망의 지능화에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새 서비스의 이용요금에 대해 신청한 달과 다음달은 무료, 연장하면 월 3천원의 부가서비스료가 부과되며 최장 사용기간은 6개월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의 전국 지점이나 고객센터에 전화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