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CEO]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올해로 취임 2년 차를 맞은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종합자산관리 부문 강화를 통해 얼어붙은 증시 환경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톱(Top) 50’ 도약 비전에 부합하는 종합자산관리 전문 기관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 사장은 계사년(癸巳年) 새해 개인 고객 자산 증대는 물론 프라이빗 뱅크(PB)역량을 강화하는 등 직원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한층 향상시켜 투자자가 원하는 상품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층 빨라지고 있는 증시 상황에 한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부분 등 영업채널도 한층 강화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 국내 넘버 원(NO.1) 종합자산관리 전문 증권사로 거듭난다는 게 임 사장의 미래 청사진이다.

임 사장이 지난 해 6월 25일 첫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남긴 메시지도 ‘하나대투증권만의 고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다. 당시 그는 “비관론자가 천체의 비밀을 밝혀내거나 해도에 없는 지역을 항해한 적은 결코 없으며, 인간 정신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적 또한 단 한번도 없다”는 헬렌 켈러의 말을 인용해 하나대투증권만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직원들의 주인의식 강화를 당부한 바 있다.

임 사장은 “올해 목표는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제시해 국내 굴지의 종합자산관리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라며 “모바일 등 영업채널 강화해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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