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대표 선우영석, www.hansolpaper.co.kr)가 기업경쟁력 제고와 원가절감을 위해 물류 합리화에 적극 나선다.
한솔제지는 4일 마케팅 본부에 `물류합리화 TF(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하고 내부시스템을 개선해 물류원가를 절감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국내물류 부분에서 최근 다품종 소량화 하는 고객의 요구에 즉각 대응해 납기를 준수하는 동시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효율적이고 저렴한 신규 물류망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의 수송루트를 총점검 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솔제지는 대형 거래선의 경우 공장에서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물류 부분에서는 수출지종을 규격화하고 대형화해 포장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수출에 사용되는 콘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이포장에 쓰이는 파레트 회수율을 증대시켜 비용절감에 나설 예정이다.
선우 사장은 “이번에 물류합리화를 통해 연간 총 300억 가량 소요되는 물류비용에서 3~5%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유형의 효과 이외에도 고객납기에 대한 대응을 신속하게 할 수 있어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무형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