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GKL, ‘1분기 과징금 추징’…목표가↓”-IBK투자證

IBK투자증권은 24일 GK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하향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선애 연구원은 “GKL의 1분기 드롭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는 데 그쳤고, 홀드율은 0.4%포인트 상승했지만 드롭액 증가가 미미하여 카지노 순매출액은 3.4%성장했다”며 “주된 원인은 강남 VIP의 감소, 이 중에서도 특히 중국 국적의 VIP가 27.6%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일본 고객은 전체 영업장을 통틀어서 5.2%, 강남에서는 0.5%만 감소해 일본 지진의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며 “실적 부진을 때문에 GKL의 주가는 경쟁사인 파라다이스 대비 크게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 이유에 대해 “1분기 과징금 추징으로 인해 올 주당순이익(EPS)가 하락했고, 과징금이 연내에 일부 환입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환입 시기와 규모를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기저 효과로 3분기 순매출액 증가율은 26.3%로 추정하며, 드롭액 증가율을 보수적으로 추정했기 때문에 순매출액 증가폭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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