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여성캐주얼 '씨' 中 진출

신원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씨(SI)’가 중국에 진출한다. 신원은 5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중국 중신그룹(CITIC) 계열사인 중신심천공사북경공사에 ‘씨(SI)’의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원과 중신은 이미 올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내 3개 백화점에 씨 매장을 개설했으며 오는 8일 청두(成都)의 왕푸징(王俯井)백화점을 필두로 베이징ㆍ상하이에도 판매점을 설치, 올해 안에 10개의 중국 매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원과 중신은 매장 수를 내년에는 50개, 2006년에는 150개로 확장, 중국 내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씨(SI)의 중국 진출을 계기로 다른 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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