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1만5,606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청약이 이뤄져 늦가을 분양 시장이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1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에선 청약접수 25곳, 모델하우스 개관 13곳이 각각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도 각각 19곳, 16곳이 계획돼 있다.
19일에는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276 일대에 공급하는 복합단지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비롯해 상업ㆍ업ㆍ호텔ㆍ문화 및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형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84~151㎡(이하 전용면적 기준) 999가구, 오피스텔은 21~74㎡ 3,456실이다.
20일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191-4 일대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가 청약을 받는다. 지상41층 8개동 59~105㎡ 1,406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1,287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인접해 있고, 송도국제도로ㆍ제3경인고속도로 접근성이 좋다.
가을 분양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위례신도시 청약도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21일부터 위례신도시 C1-2블록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아이파크 2차' 청약을 진행한다. 90~115㎡ 495가구다. 단지 바로 밑으로 전철역과 연계되는 트램이 지날 예정이어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이어 22일엔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448 일대에 짓는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청약을 받는다 . 지하5~지상45층 4개동에 59~155㎡ 999가구로 구성된다. 주상복합 아파트임에도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59ㆍ84㎡의 중소형으로만 짓는 것이 특징이다.
주말을 앞둔 22일에는 10여곳의 모델하우스가 한꺼번에 문을 연다.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마곡지구 B11-1ㆍ2블록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6~지상14층 22~42㎡ 496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 바로 앞의 역세권이다.
대림산업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의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지상 최고 38층 15개동 1,620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도 515로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