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전기 전자·유통업 강세


유가증권시장이 막판 뒷심 부족으로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05%) 하락한 1,681.0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의 주택판매 실적 호조로 뉴욕 증시가 강세로 끝마쳤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차익실현매물을 쏟아내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3,750억원 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01, 1,97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수우위가 나타났지만 비차익거래에서 매도우위를 보인 끝에 243억원의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31%), 전기ㆍ전자(1.06%), 운수창고(0.91%), 유통업(0.27%), 철강ㆍ금속(0.15%), 보험(0.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2.28%), 건설업(-1.49%), 의약품(-1.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LG전자(1.88%), 현대모비스(1.64%), 삼성전자(1.24%), 하이닉스(1.0%)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2.67%), 우리금융(-1.68%), 현대중공업(-1.49%) 등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포함한 489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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