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이 대대적인 인력 감축과 함께 상시 구조조정 체제 가동에 나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캐피탈은 지난달 26일 1,680여명의 직원 가운데 240명을 퇴직시키는 대규모 인원 정리에 나섰다. 삼성캐피탈은 지난달부터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퇴직자에 대해서는 과장급 4,000만원, 차장급은 5,000만원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본사 직원들은 영업점으로 발령을 냈다.
삼성캐피탈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시 구조조정체제를 가동했다”며 “사업군별 책임본부제를 단일 영업본부로 통합해 사업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등 조직편제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