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창원공장에 이어 포항공장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세아제강은은 4일 자사 포항공장에 대한 직장폐쇄를 실시했다고 공시했다.
세아제강은 "포항공장은 복귀 조합원들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라인에 투입돼 근무하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 쟁의행위와 경영활동의 분리를 통한 설비가동 안정성을 위해 쟁의행위에 참여하는 사원 전원에 대한 무기한 직장폐쇄 실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은 지난달 24일 임금 및 단체협상이 난항을 겪자 노조가 파업 중인 창원특수관 공장을 직장폐쇄한 바 있다.
세아제강 노조는 지난 5월부터 30여차례의 임단협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사측과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8월2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