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Up&Down]드래곤플라이(030350), 유증·셧다운제 합헌
게임업체 드래곤플라이가 코스닥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50원(15.00%)내린 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 기간 하락률은 21.71%에 달한다.
드래곤플라이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주가상승 모멘텀이 약한 상황에서 주가에 부정적인 이슈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장 마감 후 드래곤플라이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2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대해 일반공모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발행되는 신주 수는 보통주 450만주로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4,965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주당순이익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헌법재판소의 셧다운제 합헌 결정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4일 심야 시간대에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인터넷 게임 접속을 막는 셧다운제가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청소년보호법 26조 1항은 인터넷 게임 제공자는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인터넷 게임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