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과 제휴해 월 9,900원을 내면 중국 현지 전화번호를 받아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는 ‘쇼(SHOW) 로밍 차이나넘버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주요 지역 3곳에서 일반 로밍요금보다 최대 70% 싸게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SMS)를 쓸 수 있다. 다만 중국 번호를 받을 때 일회성으로 가입비 1만2,000원을 내야하고 월 9,900원을 추가 부담하는 것이어서 로밍 이용이 잦은 사업가나 장기 체류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