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차기 대선전략문건 드러나
한나라당 기획위원회가 차기대선 승리를 위해 이회창 총재의 비토세력 파악 및 적대적 언론인에 대한 비리자료 수집 등 10대 중점계획을 마련,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향후 주요업무 추진계획'이라는 제목의 A4 용지 8쪽 분량의 이문건은 지역별, 계층별, 세대별로 반민주당 전위그룹 형성방안과 적대적 언론인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는 동시에 우호적인 언론인을 조직화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해명자료를 내 "언론에 보도된 문건은 당의 공식문건이 아니다"며 "이번 문건은 실무자가 개인 아이디어 차원에서 만든 것이 외부로 흘러나간 듯 하다"고 밝혔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