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14년 제2차 신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서 발급 대행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올해 제조업 외국인근로자 신규 고용 쿼터는 3만6,950명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1차로 1만5,000명(40%)을 배정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1만1,000명(30%), 9월에 3차 1만950명(30%)을 각각 배정한다.

인력 배정은 신청 사업장별로 고용 허가요건 충족 여부 등을 평가해 합산한 점수 순서로 이뤄진다.

올해부터 제조업 중 인력 부족률이 높은 업종과 업체에는 고용 허용 인원을 20% 상향 조정한다. 또 주조·금형 등 뿌리산업 업체는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서 고용 허용 인원 이외에도 1명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23일 발급대상 사업장 확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어 27일부터 업종별로 지정된 날짜에 고용허가서를 발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