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현장 안전 직접 챙긴다


정부가 최근 산업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정동화(앞줄 오른쪽)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건설현장을 돌며 안전활동을 직접 챙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내곡지구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현장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며 여름철 폭염과 호우에 대비한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정 부회장은 “안전관리를 하지 않고서는 회사를 경영할 수 없다” 며 임직원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뒤 100여명의 현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안전교육에서 정 부회장은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활동과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개선, 아름다운 현장 가꾸기 등을 통해 안전하고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근로자들이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모두 다 함께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대책에 발맞춰 임원 현장 안전관리전담제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실시,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안전수칙 위반 근로자에 대해서 원아웃ㆍ삼진아웃 제도를 도입해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의 안전마인드를 고취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지난해 11월 통합 안전관제센터를 인천 송도사옥에 설치, 폐쇄회로(CC) TV를 통해 국내 40여개 현장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현장을 확대 적용해 안전한 일터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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