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화전 시설공사 감사원 「부실」 지적

감사원은 지난 6월 한국전력공사가 시행중인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1, 2호기 기반시설공사를 감사한 결과, 제방쌓기의 차질과 함께 조급한 매립공사로 제방이 바다쪽으로 밀려나가는 부실공사가 생겼다고 20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한전은 일정한 규격의 암석으로 제방을 쌓는 호안축조공사를 계획하면서 공사에 필요한 2백20만㎥ 상당의 규격석을 모두 질 나쁜, 현장의 암석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설계해 공사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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