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퍼펙트 통합보험 19개월만에 100만건 판매

생명보험업계의 최대 히트 상품 가운데 하나인 삼성생명의 퍼펙트통합보험이 출시된 지 1년7개월여 만에 100만건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8년 9월 판매가 시작된 퍼펙트통합보험이 같은 해 11월 10만건을 돌파했고 이후 매달 평균 5만건 이상 팔렸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총수입보험료는 1조2,100억원이다. 퍼펙트통합보험은 생보업계 상품으로는 처음으로 사망과 치명적질병(CI), 장해, 의료실손 등을 하나로 통합하는 한편 보험 1건으로 본인과 배우자ㆍ자녀까지 모두 보장 받을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각각 따로 가입했을 때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까지 판매된 97만6,290건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보험료는 12만5,177원이고 계약자와 피보험자의 평균 나이는 38.7세와 33.1세이며 여성 가입자 비중이 69%에 달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수창 사장의 강력한 의지와 적극적 마케팅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