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서부지역과 부천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부천 종합터미널 건설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1일 부천종합터미널㈜ (대표ㆍ손석창)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건축심의를 거쳐 부천시의 사업허가를 획득, 12월 중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자로 건설되는 부천종합터미널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 6만1,793평에 총 사업비 2,84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7년 초 완공될 예정이며 지상 9층, 지하 3층에 120개 노선의 고속ㆍ시외버스터미널과 멀티플랙스 영화관, 전자전문상가 등이 최신 설비로 들어선다. 시공은 코오롱 건설이 맡는다. 종합터미널은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신공항 고속도로를 비롯, 서해안, 경부, 영동고속도로 등 전국 교통망으로 이어져 대중 교통해소는 물론 경인서부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용산 전자랜드와 같은 전자 전문쇼핑몰로 특화, 3,4,5층 1만7,000평에 컴퓨터, 소ㆍ대형 가전 및 정보통신 관련 상가 1만3,065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천은 물론 김포, 광명, 일산과 서울 서부지역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