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7일 CJ엔터테인[049370]먼트가 올겨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천850원을 유지했다.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추세적으로 방학기간 영화 관람객이 대폭 늘어나며, 4.4분기 흥행작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은 물론, 시네마서비스 연내 인수로 배급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회사인 CJ CGV가 연내 상장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유가증권 처분이익과 지분평가이익을 감안하면 4.4분기 경상이익이 폭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애널리스트는 "10월 우리형 등에 이어, 11월도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7편중 5편이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 전체 55.02%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12월에도 야심작 역도산이 선전, 흥행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되고, 자회사 상장에 따른 유가증권처분이익 200억원, 지분법평가이익 190억원을 더하면 4.4분기 경상이익은 전분기대비 1천457.7% 가량 폭증할 것이라는 게 전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