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기관차로 유명한 삼홍사가 이번에는 해외비데시장 공략에 팔을 걷고 나섰다.㈜삼홍사(대표 이세용)는 지난해 일본비데시장에 진출한 후 6개월만에 15억원(약 5,000대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최근 미국 업체와 연 10만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올해 상반기중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삼홍은 비데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50%이상 늘어난 70억원(총매출예상액의 70%)으로 책정하는 등 해외시장공략에 주력키로 했다.
이회사가 비데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은 자체개발한 전자식 「매직크린비데」가 해외에서 가격은 물론 품질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이제품은 전기식이면서도 비데 전부문을 완전 방수처리했을 뿐만 아니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누전차단기능까지 내장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도 있는 감전과 누전 위험을 예방했다. 또 모터를 이용한 펌프방식을 도입해 저수압지역에서도 물을 정상적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했다. 내쇼날, 토토등 동일성능의 일본제품에 비해 가격도 50%이상 싸다는 것도 장점중 하나다.
특히 회사측은 지난 95년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불량신고가 접수되지 않을 정도로 확실한 품질을 보증한다고 설명했다.
李사장은 『매직크린은 일본, 유럽을 비롯 대부분의 해외 품질인증을 획득한 상태』라며 『올해부터 적극적인 해외시장공략에 나서 몇년내 세계최고의 비데로 키울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2)3282-5212.【송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