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EPGA 첫날 공동 선두

라이더컵골프대회의 영웅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홈 무대인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볼보마스터스(총상금 375만유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발데라마골프장(파71. 6천9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자국 동료 호세 마누엘 라라와 함께 브라이언 데이비스(영국)를 1타 차로 제치고 1위에 포진했다. 이날 바람이 다소 세게 불었지만 가르시아는 평균 비거리 312야드의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날리면서도 14개 중에 10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데다 그린 적중률도비교적 높아 버디를 5개 잡아냈고 보기는 1개에 그쳤다. EPGA 투어 상금 랭킹 60위까지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랭킹 1위인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출전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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