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T경기 하강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대우증권]

대우증권은 5일 LG[003550]에 대해 GS홀딩스의분리로 지배구조가 단순해진다는 이점이 있지만 정보기술(IT)업종의 비중이 커지면서 최근의 IT경기 하강으로 인한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제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칼텍스정유가 분리되면서 실질적인 주당 순자산가치의 하락이 예상되는데다가 LG전자[066570]가 내년에는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고 현재 주가가 자산가치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주주 지분이 높고 자산 가치의 변동성이 심하다는 지주회사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현재 이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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