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통신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판매자회사를 설립했다.
SK텔레콤은 27일 1,500억원을 출자해 지분 100%를 확보한 판매자회사인 PS&마케팅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에는 설립추진단장을 맡았던 임원일 단장이 선임됐다.
임 사장은 “5월초 13개 매장에서 판매를 개시해 공백 상권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일선 판매 현장에서 SK텔레콤의 고객중심ㆍ고객만족 경영 철학을 선보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 고객의 시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유무선 결합상품 등 컨버전스 상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 판매망에서 소외된 공백 상권에 진출해 이동통신 판매시장의 사각 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 사장은 “고객에게 유무선 결합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와 상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며 “통신시장에서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