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23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성남시 태평동 `파밀리에`아파트는 168가구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향후 태평동 일대 재개발로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단지다.
조합원물량을 뺀 일반공급 분은 22~36평형 99가구. 평당분양가는 730만~820만원 선이다. 이 회사가 인근에서 분양한 신흥동 파라디움아파트 32평형 분양권이 평당 830만~86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고 96년 입주한 수진동 삼부 33평형이 평당 800만~850만원 선에 매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시세차익도 노려볼 만하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인근에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고 지하철 분당선 태평역과 경원대역이 가깝다. 시청과 인하대학병원, 대형쇼핑센터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태평초ㆍ중교와 풍성중ㆍ고교 등도 주변에 들어서 있다.
또 교통면에서는 인근 탄천I.C나 성남I.C를 이용하면 분당~수서 및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건물 1층에 기둥을 세워 열린 공간으로 비워두는 필로티 방식을 적용, 개방감을 살리는 것이 설계상의 특징. 또 단지 내 조경 역시 테마공원처럼 꾸며 주변 아파트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 신동아 건설 관계자의 설명. 실내는 3베이 구조로 지어지며 발코니는 확장형으로 꾸며진다.
입주예정시기는 2005년 6월. 문의 (031)708-1757.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