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다큐 내레이션 첫 도전


티맥스의 ‘꽃남’ 김준(사진)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첫 도전했다. 24일부터 3일간 밤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다큐멘터리 ‘청소년을 위한 미래 기획:세계 최고의 수업’의 내레이션을 맡게 된 것. 연기와 노래, 뮤지컬과 예능 버라이어티 등 다방면으로 맹활약 중인 김준은 이번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통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번에 방송되는 ‘세계 최고의 수업’은 일본 키요무라 스시 아카데미, 이탈리아 스피넬리 예술복원학교, 미국 IYRS 요트복원학교 등의 사례를 통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세분화된 교육을 받으며 학교에서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이다. 학생의 재능과 관심분야와는 상관없이 국영수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제작진 측은 “김준이 대학 전공과는 관련이 없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연기자, 가수 등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맞아 내레이션에 섭외했다”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 내레이션을 맡았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내레이션을 이어가 ‘여러 번 해본 것이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전했다. 김준은 지난 21일 진행된 내레이션 녹음에서 NG를 거의 내지 않고 녹음을 마쳐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대학 전공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또 다른 연예인인 개그우먼 박지선이 김준과 내레이션 파트너를 이뤘다. 한편, 김준의 소속그룹 티맥스는 오는 2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그 동안 일본과 대만 등 해외 활동에 집중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치러온 티맥스의 국내 첫 공연으로 세 멤버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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