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KDB대우 "다음카카오, 폭발적 성장 초기단계"

KDB대우증권은 17일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인터넷의 룰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이 가진 기존 수익모델의 성장성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2분기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트래픽과 신규 수익 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택시, 카카오 채널, 샵검색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흡수된 모습”이라면서 “이런 서비스들이 2015년과 2016년에 우리의 삶을 또 한 번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목표주가는 과거 아마존닷컴이 받던 시장 프리미엄을 참고해 주가수익비율(PER) 60배를 적용했다”면서 “다음카카오는 폭발적인 확장·성장성 시현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