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세계 최대의 팜오일(CPOㆍCrude Palm Oil)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장을 세워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LG상사는 19일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스카다우에 생산 공장을 완공해 연간 약 4만톤 규모의 팜오일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LG상사는 2009년 12월 스카다우에서 여의도 면적의 약 20배인 160㎢ 규모의 팜농장을 확보한 뒤 팜오일 생산을 위한 부지 정비, 식재 작업 등 농장 운영을 하고 있다.
LG상사는 향후 공장을 증설해 연간 8만톤 규모까지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인근 팜농장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팜오일은 바이오디젤을 비롯한 식용유ㆍ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들의 주원료로 각광받으며 세계 각국 대기업들의 팜농장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