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스칸디나비아항공/운항스케줄 조정·회원특전제 등【프랑크푸르트 AFP=연합】 미국·독일·캐나다·태국·스칸디나비아의 5개 항공사들은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세계 주요항공사들인 독일의 루프트한자·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태국 타이항공·에어캐나다·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은 프랑크푸루트에서 각 항공사들이 운항스케줄의 조정, 회원특전제도 공동운영, 보수부품 공동화 등 14개 부문에 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항공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업무제휴는 「별의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특히 지난해 브리티시 에어웨이, 미 아메리카 에어라인과 호주 퀀타스 항공간의 협력관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트한자는 이번 제휴로 각 항공사들이 운영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5개 항공사의 제휴로 미국과 유럽항공사간에만 집중됐던 업무제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확대돼 이 지역 항공업계의 시장 재편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