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농어업 관련 사업을 꿈꾸는 이들이 관련 자금을 보다 쉽게 대출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농어업 활력제고와 창조 농어업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창업지원과 우대보증 확대를 위해 후계 농어업경영인과 귀농어업인 등 예비 농어업인 보증대상자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수 농업경영인 등에 대해서는 우대보증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자 생산업체에 일반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농어업 분야 청년창업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대보증도 검토하고 있다.
대형 농어업사업자에 대한 보증한도 확대 등도 살펴보고 있으며 농림어업법인 부담완화를 위해 보증료율 인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농수산 식품 모태펀드 투자기업에 대한 우대, 도시지역 농림수산물 가공업자 보증대상자 포함 등으로 지원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10월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이르면 10월 말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