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퇴출 직전에서 기사회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1일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한글과컴퓨터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심의에서 지난해 487억원의 매출과 14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회사 사정이 좋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상장폐지까지 가는 것은 지나친 조치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전 대표이사의 300억원대 횡령ㆍ배임사건이 발생, 이달 초 거래소의 상폐 실질심사에 회부됐다. 거래정지 직전 시가총액은 1,131억원이었으며 주식거래는 22일부터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