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4,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인 한진 프레토리아(사진)호를 2일부터 중국~유럽 직항로(CEX)에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한진해운은 지난해부터 중국~유럽항로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4,300TEU급 고속 컨테이너선으로 교체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신형선박 투입으로 이 항로를 운항하는 모든 선박을 4,300TEU급으로 대형화시켰다.
특히 이번에 교체된 선박은 24.3노트(시속 약 43.6k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선이어서 선단구성을 종전 9척에서 8척으로 줄이고, 상하이~함부르그 항로의 경우 종전 26일에서 23일로 운송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중국~유럽 항로를 중국 시노트랜스사와 공동 운항하고 있으며, 한진해운이 5척ㆍ시노트랜스사가 3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하고 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