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프리텍이 연이은 수주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승화프리텍은 13일 공시를 통해 국방부 조달본부로부터 29억3,000만원 규모의 육군양평.광주.하남관사 및 간부숙소(BTL) 골조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화프리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 10분 현재 전일 보다 7.57% 상승한 1,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승화프리텍은 이날 수주 뿐 아니라 최근 대명건설에서 발주한 대명거제리조트마리나계류시설공사도 수주하며 마리나 사업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마리나법(’09년)과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10년)을 통해 마리나 관련 산업의 육성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국내 마리나 산업은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최근 승화프리텍에서는 국토해양부의 연구개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친환경성, 고내구성, 고기능성 콘크리트 폰툰을 개발완료했으며, 승화프리텍의 저탄소 콘크리트 폰툰은 국내 마리나 환경에 적합한 폰툰의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구조성능의 검증을 위한 다방면의 구조해석과 실물모형시험이 수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친환경성, 내구성, 기능성, 심미성 등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면서 “승화프리텍의 저탄소 콘크리트 폰툰은 성공리에 기술개발을 완료해 현재 시작품 제작 및 설치가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 국내 마리나 건설에 활발히 적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승화프리텍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지난 10월에 대명건설에서 발주한 대명거제리조트 마리나계류시설공사를 수주했으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부산 수영만 마리나, 제부마리나 등 본격적인 사업화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항계류시설과 부유식 방파제 등 다양한 항만구조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