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 사태에도 불구, 새로운 PC 운영체제(OS) 윈도XP와 X박스 게임 콘솔을 예정대로 출시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발머는 이날 시카고 소프트웨어협회 모임에서 "출시를 연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MS의 '윈도XP'는 다음달 25일, X박스는 11월8일 각각 출시된다. 이미 PC제조업체들은 출시 예정일에 맞춰 PC에 윈도XP를 장착할 준비가 끝냈다.
그러나 다음달 윈도XP 출시에 맞춰 계획한 뉴욕에서의 대규모 기념행사에 대해서는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개최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머는 밝혔다. 그는 "줄리아니 시장이 행사를 원한다면 예정대로 치르고, 제품도 함께 발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