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에 인터컨티넨탈 호텔 체인점 3곳이 들어선다.안토니오 자모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총지배인은 7일 "그룹 본사(식스콘티넨털그룹)가 서울 강북지역에 특급 인터컨티넨탈 호텔 1곳과 홀리데이인서울 2곳을 개장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투자기관들과 함께 건물을 새로 짓거나 임대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컨티넨탈이 마련할 강북 호텔은 350~400개의 객실을 갖출 예정으로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과 함께 서울을 양분하는 최고급 수준의 호텔을 겨냥하고 있다.
자모라 총지배인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호텔업이 매우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호텔시장 전망이 매우 밝기 때문에 본사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컨티넨탈은 부산 등에도 특1급 호텔을 새로 여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