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아시아나 항공기로 다시 뜬다

아시아나, 대장금 랩핑 항공기 동남아 등 운항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인천공항 아시아나 격납고에서 아시아나항공 강주안 사장과 인천관광공사 최재근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금호'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대장금호는 아시아나항공 B767기 동체에 가로 13m, 세로 4m의 드라마 '대장금' 이미지를 랩핑한 항공기로, 향후 1년간 대장금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와 일본,중국 노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대장금호 운항을 통해 한류 콘텐츠와 항공산업을 접목한 관광산업의 새로운 협력관계 모델을 제시하고 '대장금 투어' 홍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2004년 6월부터 '대장금 기내식'이라고 불리는 궁중정찬 칠첩반상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번 대장금호 발족과 더불어 전통 기내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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