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과 협상 구체합의는 없어마이클 잭슨이 전북지역에 테마공원과 영화제작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유종근 전북지사는 21일 잭슨이 자신의 책임하에 전북지역에 「네버랜드」라는 테마공원을 만들고 미국과 아시아의 유수한 영화사들과 합작으로 전북지역에 영화제작 스튜디오를 건설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 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잭슨측은 영화제작 스튜디오 건설에 필요한 투자가는 잭슨이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합의각서에서 가급적 98년 1월말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를 끝내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에 드는 비용은 전북도가 부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관심을 보였던 무주리조트 투자와 관련, 쌍방울그룹은 협상 결과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다며 투자상담선을 다변화, 해외투자가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전주=김대혁·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