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원백화점이 국내 처음으로 백화점 입점업체를 판매사원이 결정하는 제도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세원은 최근 입점업체 결정에 참여할 판촉사원 및 중간관리자, 숍마스터 등 각 영업부서에서 선정된 10명의 거래선 관리위원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세원은 거래선관리의 투명성 제고와 협력업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입·퇴점시 관계된 일체의 사항에 대해 판촉사원의 의견을 수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리위원회에 위촉된 판매사원이 거래업체 입점때 해당업체의 상품력과 가격, 인기도, 브랜드 이미지, 아프터 서비스, 자체마케팅능력 등을 평가하면 위원회가 이를 토대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거래선 관리위원회는 지역업체나 중소기업브랜드 입점시 판매나 관리에 관계된 일체의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부산=유흥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