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된 청계천을 유지.관리하는 데 한해 70억원가량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의 `2006년 청계천 유지.관리 계획'에 따르면 청계광장∼중랑천 하류신답철교 8.12㎞ 구간의 각종 시설물과 용수 공급시설 관리, 재난 대비, 안전대책등에 모두 69억6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정규직 관리인력 42명과 계약직 12명의 급여.수당 등 인건비가 24억4천8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청소.경비용역 6억9천960만원을 비롯해 자양취수장의 제어설비 점검용역, 조명.분수 폐쇄회로(CC)TV 유지관리 등 위탁관리비가 10억9천147만원에 달했다.
하루 12만t의 유지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전력.수도료와 조명.전기료 등 8억2천470만원, 토목.조경시설 관리비 7억1천298만원이었다.
시는 이 같은 유지.관리 계획을 시의회 예산 심의에 상정,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청계천 위탁 관리.운영자인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집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