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회장 28일께 소환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25일 SK증권과 JP모건간 주식 이면계약 의혹과 관련, 전경련 회장인 손길승 SK그룹 회장을 28일께 소환 조사한 뒤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최태원 SK(주)회장에 대한 1차 구속 만기인 내달 3일까지 구속수감중인 최 회장과 김창근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비롯해 이면계약과 부당 내부거래에 연루된 SK 전현직 고위 임원 10여명을 일괄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손길승 회장에 대해 이면계약에 관여한 경위 등을 조사한뒤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할지 여부를 결론지을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손 회장도 JP모건 이면계약과 관련한 피의자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며 “손 회장 조사를 마무리한뒤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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